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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기면담 제 4판 - 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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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점 맞추기의 첫 번째 단계는 대화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.

실무자가 경청을 잘하는 경우, 내담자는 주제아 관련 없어 보이는 화두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주제를 벗어날 수 있다. 어느 정도의 잡담이 우호적인 라포를 유지하게 하지만, 전문적 장면에서 주제를 떠나 헤메는 것은 목표를 향한 호전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.

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, 서로 공감을 나눴지만 결국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. 너무 얕거나 깊지 않은 정도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렵다.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? 반영을 잘하는 것이 필요한걸까?

변화 목표가 처음부터 잘 정의되지 않았거나 선택할 만한 변화 대안들도 없는 경우가 있다.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질문하면, "모든 게 잘못되었어요." 라고 답하는 경우이다. 변화를 바라는지도 불분명한 경우이다. 명료화하기는 종종 일반화된 염려와 걱정으로 시작한다.

잘 경청하는 관계 맺기를 조금 더 길게 해야 한다. 과제는 위기, 스트레스, 혼돈을 경감하는 것일 수 있다. 관계 맺기를 하면서 폭넓게 관심사나 염려하는 바에 대해 경청을 하다 보면, 가능한 변화들을 알아낼 수 있고 그 변화 중에서 내담자의 우선순위를 탐색할 수 있다. 여기서 초점 맞추기는 일반적인 목표에서부터 보다 구체적인 목표로 옮겨가는 것이다.

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알게되었더라도, 상대방이 그 목표로 가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. 최대한 노력해 보겠지만 안된다면 양해를 구하고 내 얘기라도 해보는 것이 좋을까?

초점 맞추기에서 공유된 목표를 명료화하고, 그 기술은 매순간마다 목표를 염두에 두는 능력과 함께, 방향이 빗나갈 때는 유연하게 다시 초점을 맞추는 능력에 달려있다. 방향이 빗나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. 다시 초점을 맞추는 방법이 많이 있는데, 관계 맺기를 잘 유지하면서 공유된 목표에 다시금 집중하면 된다. 언제나 내담자가 안내자가 된다. 집중하여 잘 경청하고 있으면,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아닌지를 내담자가 말해준다.

내 어께에 힘을 빼고, 한 발 물러서서 넓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. 문제에 과도하게 몰입하지 말자. 상대방이 답을 알고 있고,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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